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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공감

잠투정 없는 잠 잘 자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수면 관리법

by 꿈꾸는 ISFJ 2023. 9. 8.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가 편하다는 말이 실감 나게 했던 일이 아마 아이를 재우는 일에 고충을 느끼게 되고부터 인 것 같습니다 아이가 잠만 잘 자도 육아 스트레스나 산후 우울증을 줄여줄 것 같습니다 아기의 건강과 성장을 위해서도 잠은 너무 중요합니다 바람직한 수면 습관은 영유아 시기부터 차차 습관을 들여 주어야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잠투정 없는 잠 잘 자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수면 관리법아이 수면에 관한 궁금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잠투정 없는 잠 잘 자는 아이 수면관리법
잠투정 없는 잠 잘 자는 아이 수면관리법

 

아이의 잠투정

아이가 잠에 잘 들어도 갑자기 깨서 울거나 다시 잠이 들기를 어려워 한다면 잠을 방해하는 요인은 다양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아이들은 어른들에 비해 REM수면, 즉 얕은 잠을 자는 시간이 약 2배가 길다고 합니다 
잠 이 와도 깊게 잠들지 못하고 예민해져 작은 소리나 불편함에 민감한 반응을 하게 됩니다
(높은 온도, 습한 공기, 기저귀발진, 땀띠 등)

기질이 예민한 아이이거나 아이 성장발달 과정중 나타나는 영아산통, 성장통, 치아통증이 고통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아이의 연령별 정상 수면 시간 >

연령 1주 1개월 영아 2년
수면시간 16~17
시간
15~16
시간
13~15
시간
13시간
4년 6년 10년 12년 사춘기
12시간 11시간 10시간 9시간 8~9시간

잠투정이 가져오는 영향

아이의 잠투정이 가져오는 영향
아이의 잠투정이 가져오는 영향

 

1. 두뇌발달

아이가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공간 지각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합니다 아이는 잠을 통해 건강한 두뇌 활동을 하기 때문에 숙면은 꼭 필요합니다 

 

2. 성장호르몬

잠을 자는 동안 아이는 성장하게 됩니다 성장호르몬의 80%가 잠잘 때 분비가 되며 이는 뼈, 근육 등의 성장 발달 과정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성장호르몬의 하루 분비량의 약 60~70%가 오후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분비된다고 합니다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아이의 성장에 좋습니다 

 

3. 스트레스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누구나 피로감이 쌓이게 됩니다 아이에게 피로감은 아드레날린이란 성분을 촉진시킵니다 겉으론 활발한 아이로 보일 수 있지만 누적된다면 결국 스트레스와 관련된 좋지 못한 호르몬이 발생으로 만성 스트레스로 이어지므로 안 좋은 발달 과정으로 발전될 수 있습니다 

 

 

4. 야제증, 야경증, 야뇨증이란? 

① 야제증  만 2세 전 영유아가 자다가 깨서 울거나 투정부리고 젖을 줘도 잘 멈추지 않고 안거나 업어주면 멈추는 아이, 예민해서 작은 소리에도 깨고 늘 얕은 잠을 자는 아이 증상이
2주이상 계속된다면 의심해 볼수 있습니다

주로 잦은 감기로 호흡기에 문제가 있거나 소화기가 허약한 아이,
기질이 예민한 아이에게 나타납니다 
② 야경증 만 6세 이전의 아이가 밤에 자다가 깨서 심하게 울거나 소리를 지르고 악몽을 꾼듯 행동하지만 다시 잠들고 일어나면 기억을 하지 못한다면 야경증일수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예민한 성경이나 기질인 아이, 잠들기 전 과식을 했다면 야경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야제증이 있었던 아이에게도 잘 나타납니다 
③ 야뇨증 만 5세 이상의 아이가 낮에는 소변을 잘 가리다가 자는 중에 실수를 반복하게 되는 증상입니다 만 5세 남아의 5%가 겪을 만큼 흔하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중추신경계나 비뇨기계 발달이 미숙한 경우,
스트레스가 많은 경우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잠투정 극복하는 방법

잠투정아이 수면관리법잠투정아이 수면관리법
잠투정 아이 수면 관리법 

 

1. 아이의 수면 리듬 체크, 수면환경 조성을 점검하기

백일 무렵까지는 되도록 부모의 수면 리듬에 아기의 수면 리듬을 맞추려 하지 말고 아이의 수면 리듬을 존중해야 한다 충분히 잘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하는데 배가 고픈지, 기저귀가 젖었는지 배앓이를 하는지 방안이 덥거나 시끄럽게 하는 요소는 없는지 잠에서 깨기 쉬운 신체 또는 환경적인 원인을 잘 살펴서 이를 제거하거나 대체하여 잠투정을 하지 않도록 조성한다 

 

2. 하루 한번은 아이와 외출하거나 낮에 충분히 놀아주기

낮에 활동을 많이 하게 되면 밤에는 자연스럽게 숙면을 취하기 쉽습니다 아이와 하루 한 번은 외출을 통해 바깥 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만약 외출이 힘들다면 집에서 활동적으로 몸을 움직일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집안 구석구석에 무엇이 있는지 탐구하게 하거나 여러 집안 도구를 활용해 놀이를 해주면 바깥 활동을 한 거만큼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3. 낮잠시간을 조절하기

낮잠을 많이 자는 아이는 밤에 늦게 자거나 평소와 같이 잠들어도 쉽게 깰 확률이 높습니다 생후 6개월이 지나면 낮잠은 하루 2시간 정도가 좋으며 아침잠을 많이 자고 일어났다면 낮잠은 재우지 않는 게 좋습니다

 

4. 분리불안 해소할 수 있게 도움주기

6개월 이후가 되면 분리불안이 생겨 잠을 잘 못자기도 합니다 평소 까꿍 놀이나 수건 밑 인형 찾기 등 분리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놀이를 자주 해 주시면 좋습니다 아이에게 잠은 부모와의 분리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부모의 신뢰가 높고 관계과 안정적이면 잠자는 시간에 대한 두려움도 줄일 수 있습니다

 

5. 잠자기전 목욕시키기, 목욕 후 마사지

따뜻한 물은 혈액순환과 하루의 피로를 느슨하게 해 주며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어 편하게 잠잘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하지만 오래 목욕을 하면 오히려 숙면에 방해가 될 수 있기에 시간은 10분 내외가 적당합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목욕을 하게 되면 목욕 후 잠자는 시간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습관을 들일 수 있게 됩니다 

아이는 성인의 비해 체내 수분량이 많아 목욕 후 혈액 순환이 잘되는 마사지를 해주면 정서와 신체가 편안해져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부모와의 교감을 돕고 관계를 강화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6. 형광등 대신 스탠드, 수면등 켜기

형광등의 빛은 멜라토닌이라는 수면 유도 호르몬을 억제합니다 그로 인해 아이들이 자극받거나 각성될 수 있습니다  수면 환경을 조성할 때에는 적색광이나 형광등을 끄고 스탠드와 수면등을 활용해 분위기를 조성해 주면 좋습니다 

 

7. 정해진 시간,집안이 잠자는 분위기 조성하기  

집안 전체의 불을 끄거나 어둡게 하고 아이가 자는 방에 수면등을 이용해 잠을 잘 잘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잠드는 과정에서 보호자도 같이 누워 자려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가 더 편안히 잠들 수 있습니다 수면 교육은 생후 6개월부터 시작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아기 때부터 잠자는 법을 잘 가르치지 않게 되면 세 살 버릇 여든 가듯 문제가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처음은 쉽지 않겠지만 반복적이고 보호자가 안정감 있게 행동으로 보여주면 아이 스스로도 잠을 잘 준비를 할 수 있게 됩니다 

 

8. 백색소음 효과로 재우자

아이는 엄마 뱃속에 있었을때 들었던 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듣게 되면 익숙한 소리로 인해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백색소음은 일정한 패턴 없이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잡음을 말하는데 집 안팎에서 나는 소리를 차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쉽게 잠들지 못한다면 리듬감 있는 음악을 틀어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또 낮은 목소리로 자장가를 불러주거나 이야기를 들려주면 좋습니다 배 속에서 들었던 엄마의 심장박통 소리와 혈관에서 혈액이 흐르는 소리는 일정한 진동수를 갖는 백색소음이므로 자장가는 구조적으로 심장박통 수와 비슷하거나 조금 느린 빠르기나 부드럽게 이어지는 선율을 고르면 좋습니다(브람스, 슈베르트)

백색소음을 너무 과다하게 들려주면 아이의 청각 신경에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볼륨은 적정 음량으로 조절 하며 소리 자극이 있었던 시간만큼 귀를 쉬게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이 수면에 관련된 궁금증 풀어보기

 

1. 잘때 가만히 있지 않고 자꾸 굴러다녀요

 

a. 아이가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아이의 뇌에서 보내는 신호를 신경계에서 완전히 소화하지 못하여 생기는 행동으로 뇌와 신경계의 통합은 아이가 자라면서 제대로 진행되며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입니다

b. 잠자리가 불편해 신호를 보내는 걸 수도 있어요 방의 온도, 습도 등 잠잘 때의 환경이 불편하거나 몸에 열이 나는 경우도 많이 뒤척이는 행동을 보입니다 아이의 몸 상태 체크도 필수예요!

c. 기질상 각성이 높은 아이일 수 있어요 평소에도 차분한 분위기를 가질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필요해요 또한 도움이 될 수 있는 놀이들을 부모님과 같이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아이가 자면서 코를 골거나 이를 갈아요

 

a. 아이의 편도에 문제가 있거나 크기가 큰 아이들의 경우는 코를 골 수 있습니다 공기가 지나다닐때 공간이 작아 공기의 흐름이 자주 막혀 코를 골게 됩니다 차차 나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심해진다면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b. 아이들은 이가 날 때 간지럽거나 불편할 수 있어요

이가 나는 부위의 가려움이 이를 갈게 하기도 해요 혹은 윗니와 아랫니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을 때 불편하기 때문에 이를 갈게 됩니다 치과 진료로 문제가 있는지 살펴본 다음 문제가 없다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입니다

c. 마음이 불편한 건 아닌지 아이의 마음을 살펴주세요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의 아이들이 잘 때 이를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의 스트레스 요인을 잘 헤아려 주세요 도한 부모의 애정 표현은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애착에 관한 놀이를 자주 해주시고 감정표현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d. 치과 진료도 필요해요 계속 이를 갈게 되면 치과 진료 상담은 필수입니다 유치가 늦게 빠지게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3. 아이가 자다가 갑자기 깨서 울어요

a. 수면 습관이 제대로 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보통 아이를 재울 때 안고 돌아다니며 재웠다거나 젖병을 문 상태로 잠든 습관을 가진 아이는 깊이 잠들지 않고 습관이 된 행동을 반복할 수 있어요 바람직한 수면습관을 들여 주는 게 중요합니다 

b. 잠을 방해하는 요인이 있는지 살펴주세요

아이가 자다가 악몽을 꾸거나 야경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이가 돌수로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별도의 치료 과정이 필요한 아이들도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이런 증상이 이어진다면 병원 진료를 추천드립니다 

 

4. 아이가 엎드려 자는데 괜찮은가요?

a 잠을 잘 때 가장 좋은 자세는 바로 누워 자는 자세입니다

바로 누워서 자는 자세는 가장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엎드려 자다 토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는데 이때 토사물이 기도로 넘어가거나, 영아 돌연사 증후군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아이가 목을 가눌 수 있게 되기까지는 엎드린 자세는 고쳐 주시는 게 좋으며 옆으로 눕혀 재우거나 살짝 쿠션감이 있는 침구를 사용해 자세를 바꿔서 재워 주는 것도 좋습니다 

 

5. 아이와 분리수면 언제부터 하는 게 좋을까요?

다른 나라의 아이들은 대체로 태어나 4개월 정도에 혼자 자는 연습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어느 쪽이 더 맞는 방법이라는 건 없다고 합니다 문화나 풍습의 영향에 따라 다르며 가치관도 다릅니다 부모와 아이의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며 자연스럽게 분리수면을 시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리수면도 자연스럽게 아이가 받아들이도록 그 과정을 계속 설명해 주며 아이가 잘 때 늘 함께했던 장난감이나 물건이 있다면 아이가 인지할 수 있도록 같이 옮기는 등 아이가 받아들일 수 있게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것이 애착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방법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