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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공감

여름철 곰팡이 제거와 올바른 예방법 안전한 락스 사용법

by 꿈꾸는 ISFJ 2023. 8. 18.

태풍 카눈이 지나고 다시 푹푹 찌는 폭염이 연일 지속되고 있습니다 습기와 무더위로 대표되는 여름철, 주부인 저에게도 살림 고민 중 가장 큰 고민이 바로 여름철 곰팡이 제거 입니다 물기가 많은 화장실, 지하실, 주방, 에어컨 내부 등에 발생한 곰팡이를 제거하기 위해 락스를 많이 사용하기도 합니다 곰팡이가 생기기 전에 미리 대비하는 올바른 예방법과 곰팡이를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는 락스 사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여름철곰팡이올바른예방법
여름철곰팡이올바른예방법

 

 

여름철 곰팡이 제거와 예방하는법 & 락스 안전하게 사용하는 법

 

 

여름철 곰팡이 예방하는 법 

 

1.하루에 2~3번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세요

 

곰팡이류가 잘 생육하는 습도, 온도 조건만 차단시켜도 예방이 가능합니다 실내온도는 20~22도, 습도는 40~60%로 유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환기를 하게 되면 실내의 온도와 습도가 실외와 비슷하게 되고 습기로 인한 물기를 건조할 수 있습니다

 

2. 에어컨을 가동시켜주세요

 

에어컨의 제습 기능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에어컨 사용 시 주의하실 점은 처음에 바람의 세기를 강하게 하여 목표 온도에 도달하게 하고 점차 온도를 올려 26℃로 설정합니다 가동 후에는 5분 정도 환기를 하여 에어컨에 있던 먼지와 습기가 밖으로 빠지도록 하시는 게 좋습니다

 

3. 나무 및 숯 신문지, 굵은소금, 베이킹바우더 등을 활용해 보세요

 

나무는 습기 및 물기 같은 수분을 잡아주는데 탁월합니다 숯은 제습뿐만 아니라 가습의 역할도 합니다 실내가 건조하면 숯 사이의 구멍에서 수분을 내뿜고 습도가 높을 대는 실내의 습기를 흡수해 습도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그 외에 신문지, 굵은소금, 베이킹파우더를 다 쓴 페트병을 반으로 잘라서 넣은 다음 옷장이나 주방에 두면 곰팡이 번식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때는 꼭 손이 잘 닿지 않는 곳에 놓아야 쏟아지는 대참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4. 향초로 실내장식도 하고 습도 조절도 해보세요

 

향초가 탈 때 공기와 접촉해 냄새와 습기를 제거해 준다고 합니다 집안에서 나는 꿉꿉한 냄새를 향초로 잡고 은은한 향초 향으로 불쾌지수도 낮출 수 있습니다 단, 향초는 꼭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름철 곰팡이 제거하는 법

 

화장실

 

매일 사용하는 화장실은 어떻게 닦아야 할까요? 우선 샤워 후 타일에 묻은 물기를 바로 닦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에 창문이 있다면 수시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주고 환풍기도 틀어놓고 사용하시면 습기를 빨리 내보낼 수 있습니다 욕실 타일 틈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마른행주에 베이킹파우더와 식초를 섞은 물을 적셔 닦은 후 물기가 말랐을 때 양초를 타일 틈에 문지르면 양초의 파라핀 성분이 타일 틈을 코팅해 곰팡이가 다시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제습 식물(싱고니움, 사파트필름, 아나나스류, 달개비류, 고사리류 등)을 이용해 화장실 인테리어 효과도 주고 제습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김이나 여러 제품에 들어있는 방습제를 모아 다이소에서 구매한 부직포에 담아 걸어 두고 있습니다 활용해 보시길 권합니다

 

 

벽지

 

벽지에 생긴 곰팡이는 알코올과 물을 이용해 제거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과 물을 1대 4 배율로 섞은 뒤 곰팡이가 생긴 부분에 뿌려줍니다 약 10분이 흐른 뒤 마른걸레로 벽지를 닦으면 됩니다 헤어드라이어 등을 이용해 물기를 완벽하게 말리시면 됩니다 이때 곰팡이를 물티슈나 젖은 수건으로 닦으시면 곰팡이가 더 번질 수 있어서 주의하셔야 합니다

 

 

싱크대

 

싱크대의 곰팡이에는 안 쓰는 치약을 이용해 청소해 주시면 치약에 들어 있는 계면활성제, 연마제, 불소 등이 곰팡이 제거와 증식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싱크대 하수구에는 락스와 주방세제를 섞어 뿌려 놓고 잠시 기다린 후 못쓰는 칫솔로 살살 문질러 주시면 곰팡이를 박멸시킬 수 있습니다 제거 후 식초와 베이킹 소다로 마무리해주시면 싱크대에 반짝반짝 광이 생기실 겁니다 

 

 

음식

 

음식은 온도 10~15도, 습도 60% 이하인 곳에 보관해야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실 수 있습니다 곰팡이의 독성은 가열해도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에서 곰팡이가 발견되면 먹지 말고 버려야 합니다 특히 딸기와 귤, 오이 등 무른 과일 및 

채소, 빵, 버터와 견과류, 콩류, 잼과 젤리류, 요구르트와 무른 치즈과 이에 해당합니다 반면 곰팡이가 피었어도 잘라내고 먹는 게 가능한 식품도 있습니다 딱딱한 치즈, 단단한 과일과 채소, 단단한 소시지류 등입니다 다만 곰팡이가 핀 부분을 최소 2.5cm 이상 잘라내고 드셔야 합니다 

 

 

수건

 

수건에서 냄새가 나거나 색이 얼룩덜룩 해졌다면 곰팡이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잘못 사용하시면 접촉성 피부염 같은 피부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렇게 수건을 빨래해 보신다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끓인 물에 과탄산소다 한 스푼을 넣고 잘 녹여준 뒤 곰팡이가 핀 수건을 넣습니다 20분 정도 담가둔 뒤 손빨래로 꼼꼼히 세탁을 하시면 눈에 띄게 얼룩덜룩한 부분이 사라질 겁니다 가장 중요한 건 햇볕에 바짝 말려주시는 겁니다 수건은 쉽게 오염되어 섬유가 잘 상하기 때문에 2년 이상은 사용하시지 않는 것으로 권장합니다 

 

 

안전한 락스 사용방법

 

고온다습한 여름철 물기가 많은 화장실이나, 주방 등에 발생한 곰팡이를 제거하기 위해 락스를 많이 사용합니다 

락스는 차아염소산나트륨(NaClO)을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물에 녹여 희석한 수용액이며 살균, 소독, 표백, 악취 제거, 곰팡이 제거를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락스 원액은 독성이 아주 강해 시중에 판매되는 것은 희석된 용액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희석된 용액이라고 해도 인체에 부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락스 용액이 호흡기, 피부, 눈, 소화기 점막 등 우리 인체에 닿게 되면 그 자극이 부식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며 반드시 창문이나 문을 열고 환풍기를 킨 뒤 사용하여야 합니다 

신체 보호를 위해 고무장갑, 마스크, 안경 등과 같은 보호구 착용을 권하며 락스를 사용중일 때 매스꺼움, 현기증 등 이상 증세가 생길 경우 일단 자리에서 벗어나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몸에 묻은 곳이 있을지 모르므로 씻고 옷을 갈아입으시길 바랍니다 

 

실수로 락스를 마신경우 억지로 구토하는 것은 락스가 역류해 식도를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물을 많이 마셔서 위장 내 락스 농도를 희석시킨 후 즉시 의료기관을 내원하셔야 합니다 

 

청소의 극대화를 시키기 위해 락스를 식초나, 표백제 등 다른 제품과 동시에 사용하거나 섞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자극성 기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행동은 절대 하시면 안 되며 만약 자극성 기체에 노출되면 폐렴, 기관지 경련, 상기도 부종, 인후염 등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